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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중국인 탓’ 눈총 두려워 ‘자체격리’까지
- 홍석희
- 조회 : 2767
- 등록일 : 2020-03-12
오늘은 홍석희 기자의 '‘중국인 탓’ 눈총 두려워 ‘자체격리’까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중국인 탓’ 눈총 두려워 ‘자체격리’까지 | ||||
[단비현장] 국내 최대 중국인 밀집지역 안산의 코로나19 방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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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거리. 초입에 걸린 대형 현수막에 ‘외출시 마스크 착용’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이 온통 중국어로 쓰여 있다. 안쪽으로 몇 걸음 들어가자 동영상 촬영기처럼 생긴 ‘열감지 카메라’가 거리 한 복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조준하고 있다. 상점 곳곳에는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 마라탕 가게 문에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반 달 동안 영업을 쉽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350미터(m) 정도 시장거리를 걷는 동안 상인과 손님들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못 봤다. 거리 전체에 긴장감이 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