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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컨베이어 벨트 위로 ‘보사노바’가 흐르고
- 김현균
- 조회 : 1316
- 등록일 : 2019-07-28
컨베이어 벨트 위로 ‘보사노바’가 흐르고 | ||||||
[맛있는 집 재밌는 곳] 카멜레존 ④ 앤트러사이트 합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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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 근처에는 폐공장이 있다. 폐공장 안에서는 큰 음악 소리가 흘러나온다. 브라질의 유명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빙과 음악가 조앙 질베르트가 발전시킨 ‘신경향 음악’ 보사노바 재즈곡이다. 음악 소리에 빨려들 듯 안으로 들어서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향이 귀를 때리고 진한 커피 향이 코를 스친다. 눈앞에 들어오는 풍경은 어두운 카페다. 카페에서 내놓은 커피는 ‘윌리엄 블레이크’, ‘나쓰메 소세키’ 등으로 이름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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