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조메뉴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제증명서발급

기자, PD가 되는 가장 확실한 길!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통계도 거짓말을 한다

  • 양영전
  • 조회 : 1192
  • 등록일 : 2018-11-02
통계도 거짓말을 한다
이재형의 통계 이야기 ④
2018년 11월 02일 (금) 15:15:58 이재형 박사 jhlee01@kdi.re.kr
   
▲ 이재형 박사

최근 가계조사통계를 둘러싸고 많은 사회적 논란이 있었다. 이 때문에 통계청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단독 국정감사를 받기도 했다. 통계의 신뢰성에 사회적으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지만, 그 덕분에 많은 국민들이 통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좋은 일이었다.

세 가지 거짓말의 유래

‘세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과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There are three kinds of lies: lies, damned lies, and statistics.)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이 자서전에 써서 유명해진 문구다.

“나는 종종 숫자에 현혹된다. 나 자신에 관계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디즈레일리의 명언 ‘거짓말에는 세 종류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라는 말이 내게는 정당성과 설득력을 갖는 것 같다.”

마크 트웨인이 이 말의 원작자로 소개한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19세기 영국의 수상이었으며, 많은 소설을 쓴 작가이기도 했다. 트웨인은 대작가답게 그 문구가 디즈레일리 원작이라고 분명하게 언급해 ‘연구윤리’도 지켰다. 그런데도 이 말이 트웨인의 명언이라고 알려진 것을 보면 정치가보다는 작가의 말을 신뢰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트웨인이 옮긴 이 말은 디즈레일리 사후 세상에 알려졌는데, 막상 디즈레일리가 남긴 어떤 글에서도 이 말이 없다. 그래서 원작자가 디즈레일리가 아닌 다른 이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이 말은 당시 유행한 어구여서 여러 사람이 자주 인용했다고 한다. 경제학자이며 사상가인 월터 배저트(Walter Bagehot)가 원조라는 이도 있고,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아더 밸푸어(Arthur J. Balfour)가 원조라고도 한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naver 양영전   2018-11-02 15:56:35
기사전문을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50
* 작성자
* 내용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