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온갖 차별 놔두고 민주주의 할 수 있나”
- CR7
- 조회 : 1109
- 등록일 : 2018-10-27
“온갖 차별 놔두고 민주주의 할 수 있나” | ||||
[단비현장] 이화여대 주최 ‘차별금지법 제정’ 학술대회 | ||||
|
||||
“오늘 다루고자 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장애, 성적지향 등 여러 이유로 교육과 직업 훈련 등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법입니다. 유엔(UN)에서 여러 차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권고했지만 우리나라 국회에서는 2007년, 2010년, 2012년 세 차례 발의했을 뿐 입법화하지 못했습니다.” 성별·장애·성적지향 등 포괄적 대응 필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관에서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하여 차별금지법 제정’ 학술대회가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의 유니스 김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배경과 의미를 소개했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병역거부자와 장애인 등에 대한 혐오·차별 문제가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답을 얻으러 왔다”고 말한 백승덕(36·징병연구자) 씨 등 50여 명의 청중이 진지한 표정으로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