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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디지털 화면이 살려낸 인간관계
- 오수진
- 조회 : 1179
- 등록일 : 2018-10-06
디지털 화면이 살려낸 인간관계 | ||||
[씨네토크] SNS 추적해 실종 딸 찾는 스릴러 ‘서치(Search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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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봉투를 건네 받는다. 남자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 비행기에 탑승한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시골 마을로 향한다. 그럼에도 그의 얼굴은 한 순간도 볼 수 없다. 대신 우리는 그의 시선에 동참한다. 그의 시선에 따라 여행의 설렘과 노곤함 등이 스크린 너머로 고스란히 느껴진다. ‘씨드(Seed)’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구글 글라스로 촬영됐는데 공개되자마자 100만 뷰를 달성했다. 그 덕분에 촬영자인 91년생 아니쉬 차간티는 구글에 스카우트됐고, 크리에이티브 랩에서 2년간 영상을 만들었다. 그가 구글에서 나와 영화감독으로 ‘IT 스릴러’ 영화 <서치>(Searching)를 세상에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