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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포기해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사회

  • 박경난
  • 조회 : 1172
  • 등록일 : 2018-09-16
포기해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사회
[단비발언대] 이민호 기자
2018년 09월 16일 (일) 22:36:21 이민호 기자  wordianlee@naver.com
   
▲ 이민호 기자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는 건 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는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매년 막대한 예산을 퍼붓고, 새로운 정책도 내놓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얼마 전 정부는 2분기 출산율이 0.97이라고 발표했다. 이 수치대로라면 올해 출산율은 0.96~0.99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인구증가율에서 ‘1+1=1’ 등식이 고착되고야 말 전망이다. 인구가 유지되려면 출산율이 2.1 이상 되어야 한다. 언론은 저출산의 이유를 분석하며 ‘재앙’이라 표현한다. 미래에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추세를 우려한다.

저출산은 ‘괜찮은’ 일자리 부족, 부동산 시장 교란, 결혼과 사랑의 인식 변화 등 다양한 문제가 뒤엉켜 발생하는 현상이라 해결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출산이라는 행위가 너무 많은 포기를 불러온다. 비싼 선택인 탓이다. 여성들은 오랜 기간 준비해 커리어를 시작하고 고생하며 쌓은 경험을 출산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출산과 육아는 곧 경력 단절을 의미한다.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이 활발해졌지만, 자기 경력을 유지하려는 여성에게는 이런 제도마저 불리하게 인식된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naver 아정   2018-09-16 23: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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