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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알바생’이 아니라 ‘갓물주’를 겨냥하라

  • 고하늘
  • 조회 : 1513
  • 등록일 : 2018-09-03
‘알바생’이 아니라 ‘갓물주’를 겨냥하라
[단비발언대]
2018년 09월 03일 (월) 13:33:45 고하늘 PD gosky0729@naver.com
   
▲ 고하늘 PD

대학에 다니던 2012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여행자취업)를 떠나야겠다고 마음먹고 1년 동안 주말 아르바이트를 했다. 방학이면 시간제 일을 3개씩 하기도 했다. 한창 친구들과 놀고 싶고, 꾸미고 싶은 나이였지만 꾹 참았다. 5000원씩 주는 시급을 모아 비행기값과 숙박비 등의 경비 목표액을 마련하기까지, 내 생활은 ‘내핍’과 ‘인내’ 그 자체였다. 2013년 드디어 호주에 갔을 때, 내 신분은 여전히 ‘알바생’이었지만 시급은 1만7000원이었다. 나는 먹고 싶은 거 먹어가며 1년간 돈을 모아 귀국 전에 호주, 뉴질랜드를 여행하고 경유지인 홍콩까지 관광할 수 있었다.

시급 차이가 낳은 ‘삶의 질’ 격차

돌이켜보면 2012년의 나와 2013년의 나는 너무나 달랐다. 시급 5000원짜리인 나는 먹고 싶은 것도 참고, 사고 싶은 것도 외면하며 가난하고 메마른 삶을 살았다. 그러나 1만7000원의 시급을 받던 나는 의식주에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고도 여행을 다니며 높아진 삶의 질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과 호주에서 나는 비슷한 시간제 일을 했고, 목표한 저축액은 오히려 호주에서가 더 많았지만 훌쩍 높아진 시급이 내 삶을 윤기 있고 희망적인 것으로 만들어 주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naver 고하늘   2018-09-03 14: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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