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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형 박사 |
통계청장 교체가 요즘만큼 뜨거운 사회적 논쟁거리로 등장한 적이 없다. 황수경 통계청장 교체를 둘러싸고 연일 공방이 뜨겁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이나 인사들은 최근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타난 데 책임을 물어 황 청장을 경질했다고 주장한다. 청와대에서는 그런 건 전혀 아니며 정기적인 인사일 뿐이라고 한다. 필자는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른다. 다만 필자가 가진 지식을 토대로 추리해볼 뿐이다.
청와대 설명대로 이번 인사가 정기 인사의 일환이라면 이 문제는 전혀 논쟁거리가 되지 못한다. 굳이 문제를 삼자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통계청장을 1년이 겨우 지난 시점에서 교체하는 게 타당한가 정도의 문제일 것이다. 그러면 일단 ‘경질성 인사’라고 가정하고 판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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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청와대의 차관급 인사 단행으로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 13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통상 차관급 인사를 두고 논란이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번 통계청장 인사가 '경질성'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MBC 뉴스데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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