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설국열차의 꼬리 칸에 있는 청년들
- 19기 김예림
- 조회 : 31
- 등록일 : 2026-07-31

2024년 6월, 세상은 청년을 잃었고 청년은 세상을 잃었다. 종이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던 19살 박정현 씨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라며 ‘회사 책임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박 씨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메모가 알려졌다. ‘다른 언어 공부하기’, ‘친구들에게 돈 아끼지 않기’, ‘카메라 찍는 구도 배우기’. 19살 청년의 앞으로의 계획과 꿈이 담긴 내용이었다.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사건이 종결된 뒤였다. 다 끝난 일이라고 모두 믿었다. <KBS> 시사기획 창 취재팀은 그렇게 믿지 않았다. 정부 조사 곳곳의 허점을 파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