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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투표하라" 대신 "함께하자"는 말 걸고파
- 문중현
- 조회 : 801
- 등록일 : 2016-04-10
"투표하라" 대신 "함께하자"는 말 걸고 파 | ||||
[청년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릴레이] ⑤ 노동당 용혜인 후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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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년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A. 청년은 아직 자리가 없는 사람들이다. 일자리라고는 대체로 저임금 아르바이트 일자리, 불안정한 비정규직 일자리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여기저기서 꿈과 희망, 미래를 기대하지만 그 기대를 빼앗는 현실 속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절망 속에서 다시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노동당 비례대표후보, 용혜인의 선거운동본부는 20대 청년들로 이루어져있다. ‘우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다. 아르바이트 노동자다. 여성이고, 장애인이고, 성소수자이고, 사회의 가장자리에 놓이곤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들은 세월호를 추모했던 ‘가만히 있으라’ 행진, 비정규직 농성 현장, 청년들의 절망을 전하는 팟캐스트 <절망라디오> 행사 등에서 만났다. 다른 모든 이들 또한 그렇듯, 청년은 우리가 처한 현실 속에서 함께 가능성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인류의 역사가 반복해 보여주었듯이, 우리를 대변한다고 거짓말하는 정치를 뒤엎고 진정한 ‘우리의 정치’를 실현시킬 사람들이다. Q. 헬조선, 수저계급론 등 청년들이 스스로의 처지를 비관하는 신조어가 생기고 있다. 청년들이 무엇 때문에 가장 고통 받는다고 생각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