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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공정한 출발, 제3당만이 할 수 있어
- 김영주
- 조회 : 799
- 등록일 : 2016-04-08
공정한 출발, 제3당만이 할 수 있어 | |||||||
[청년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릴레이] ③ 국민의당 정책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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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년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지. A. 청년은 우리나라의 미래성장 동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국제연합은 청년을 “15~24세 젊은이”로 정의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국제노동기구(ILO)에서도 노동과 관련된 청년의 연령을 15~24세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군복무, 취업난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고 있다. 청년의 범위를 30대 이상까지 확대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현재 청년세대는 정치·경제의 격변 속에서 자라온 기성세대의 ‘청년문화’나 ‘투쟁’과 같은 기존의 청년과는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폭발적으로 성장한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전으로 1990년대 이후 다양한 문화의 성장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었던 세대였다. 그러나 IMF 이후 불안정한 일자리와 비정규직의 확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청년세대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항상 노출되었다. 더하여 정치마저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다 보니, 이제는 현실을 바꾸려하기보다는 타협하고 달관해버리는 무기력한 세대가 되었다. Q. 헬조선, 수저계급론 등 청년들이 스스로의 처지를 비관하는 신조어가 생기고 있다. 청년들이 무엇 때문에 가장 고통 받는다고 생각하나. A. 대학의 서열 구조 속에서 상위 대학입학을 위한 경제력을 갖기 위해서는 좋은 고등학교에 가야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중학교와 초등학교부터 투자가 필요하다. 가정환경과 부모의 빈부가 최종학력과 취업을 결정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경쟁으로 들어가는 출발선이 너무 일찍 결정되다보니, 한국사회에서도 성장률은 둔화되고, 전통적인 제조업의 축소와 더불어 대졸자 신규취업 희망자들이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소수 대기업, 상위 서비스업 등 좁게 열려있는 안정적이고 장래가 보장되는 직장에 취업하고자 치열하게 경쟁하고 몰입하게 되었다. 여기에 진입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대졸자들은 광범한 비정규직 노동시장에서 또 다시 경쟁해야 한다. 창의적인 교육혁신, 일자리의 근로격차 해소, 비정규직 감소 등의 정책으로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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