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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비밀스런 사랑은 원전처럼 위험했다
- 이명주
- 조회 : 878
- 등록일 : 2016-02-27
비밀스런 사랑은 원전처럼 위험했다 | ||||||
[씨네토크] 레베카 즐로토브스키 감독의 ‘그랜드 센트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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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날 사랑한다면 내 곁에 있어 줘요. 너무 진해지면 주의하세요. 잠자고 있을 땐 깨우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물리고 말 거예요. 낙엽 밑에 숨은 회색 뱀처럼...사랑은 죽음인가요. 죽음이기도 하지만 천국이지도 하지요." 달콤하지만 위험한 사랑의 역설. 영화 초반부에 흐르는 젤라딘(카밀라 를르슈 분)의 사랑 노래다. 사랑한다면 곁을 지켜달라고 하더니 너무 진해지지는 말라고 경고한다. 도대체 안전한 경계선은 어디란 말인가.
키스와 피폭의 공통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