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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민주주의가 ‘탈핵 합의’를 낳았다
- 서혜미
- 조회 : 791
- 등록일 :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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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탈핵 합의’를 낳았다 | |||||||||
[원전재앙은 막자] ⑭ 독일은 어떻게 결단했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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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연립정부는 오랜 협의 끝에 원자력발전을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일관되고 확고하며 명료합니다. 번복될 수 없습니다.” 2011년 5월 30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모든 원전을 2022년까지 폐기한다”고 선언한 후, 노르베르트 뢰트겐 환경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설명했다.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30년 전쟁이 끝났다"고 표현했다. 지난 40년간 원전을 지지하는 보수진영과 반핵평화운동진영 간에 벌어졌던 싸움을 17세기 초 30년간 유럽에서 벌어졌던 구교와 신교 간의 처절한 전쟁에 비유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