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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소외"를 말하기 전 꼭 읽어야 할 책 7권

  • 김영주
  • 조회 : 907
  • 등록일 : 2016-01-23
‘소외’를 말하기 전 꼭 읽어야 할 책 7권
[단비 리스티클] ① 인권 현실 이해를 위한 예비언론인 필독서
2016년 01월 23일 (토) 21:41:17 박성희 오소영 전광준 기자  sunghee6546@hanmail.net

"언론은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그들이 차별과 소외를 받지 않도록 감시하고 제도적 권리 보장을 촉구한다."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에 명시된 언론인들의 책무다. 한국 언론은 과연 이런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을까. 흔쾌히 동의하는 사람이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단비뉴스> 청년팀은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언론"을 꿈꾸며 공부하는 예비언론인들이 인권 현실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사명감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책 7권을 엄선했다. 현직 언론인을 포함, 우리 사회의 발전을 바라는 모든 구성원들에게도 "강추"한다.(편집자)

1. 구병모,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문학과 지성사

소설의 쾌감은 현실을 비트는 데서 온다. 2015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구병모의 단편소설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은 도무지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심한’ 이야기를 담았다. 어찌 보면 오컬트(Occult: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적·초자연적 현상) 문학 같기도 하다. 그러나 소설 속 기괴한 세계와 우리가 사는 세계는 실상 크게 다르지 않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시간강사, 콜센터 상담원, 경비원 등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다. 작가는 그들이 고통과 불행을 겪는 것을 보면서 ‘나만은 아니기를’ 빌며 외면하는 인간상을 꼬집는다. 타인의 고통과 불행을 그저 관망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그러면서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는 용기를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슬며시 하게 만든다.

   
▲ ⓒ 문학과 지성사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김영주   2016-01-23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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