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미디어혁신의 시대다. 모든 미디어가 디지털조직을 정비하고 콘텐츠제작과 유통방식을 혁신하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올드미디어, 뉴미디어의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변화는 신기술의 적응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각의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변신의 현장을 미디어팀의 시선으로 발굴, 미디어의 미래를 점검한다. <편집자 주> |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언론사들이 고심 중이다. 2014년 미국 뉴욕타임스 혁신보고서 유출 이후 전통 미디어들의 변신은 숨가쁘게 진행돼왔다. <중앙일보>는 사내 모든 매체를 ‘세포막으로 연결된 하나의 유기체’처럼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은 혁신보고서를 냈고, <파이낸셜뉴스>는 CMS(콘텐츠관리시스템)를 온라인 기사 작성 중심으로 개편했다. 카드 뉴스, 인터렉티브 뉴스는 보편적 디지털 기사 형태로 자리잡았고,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추천기사도 주요 언론사들이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가 됐다. 콘텐츠 생산과 유통, 독자 수용의 전 단계에 걸쳐 각 언론사들은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